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의 상습 차량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선 화원옥포IC와 성서IC 사이에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신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는 지적(본지 2014년 8월 1일 자 3면 보도)과 관련, 대구시가 유천교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 IC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상습 정체구간인 도시고속도로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 및 월곡로 등 주변도로 교통 혼잡 해소와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유천교 인근에 하이패스 전용 IC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중부내륙지선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에서는 고속도로로 직접 진출입이 되지 않아 도시고속도로 및 주변 도로의 혼잡이 극심하다고 판단,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유천IC를 만들기로 했다.
시와 도로공사는 유천IC를 하이패스 전용 IC로 건설한다. 올해 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한 뒤 2017년 상반기에 개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5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의 50%는 한국도로공사, 보상비와 공사비의 50%는 대구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유천IC가 개통되면 상습 정체구간인 도시고속도로(남대구IC~서대구IC 구간) 및 성서공단로(본리네거리~성서공단네거리), 월곡로(상인네거리~학산중학교) 등 남대구IC 주변과 월배지역 일대의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성서산업단지 등의 산업물류비용이 절감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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