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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3년간 IS에 무력 쓰겠다" 의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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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처럼 장기전 될라" 우려 많아 최종기한 못박아

미국이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한 지상군 투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이주 내로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미국 언론들은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전후 의회에 IS 격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전쟁 권한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력사용권 승인을 얻어내기 위해 지상군 파병을 포함해 더 공격적인 대응을 원하는 공화당 강경파와 제2의 중동전쟁 확산을 꺼리는 민주당의 주장을 모두 반영한 절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충안의 내용에 대해 미 의회전문지 힐(The Hill)은 '지속적이고 공세적인 지상전'(enduring offensive ground operations)을 금지하는 조항이라고 보도했다.

지속적 지상전 금지는 곧 필요하면 언제든 제한적으로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로, IS 격퇴 작전의 중대한 전략 변화를 의미한다.

또 무력 사용도 IS로만 국한하고 기한도 3년으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0일 새해 국정연설에서도 의회에 IS를 상대로 한 무력 사용권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9'11 이후 지속해 온 알 카에다와의 전쟁을 위한 무력 사용권도 철회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2개의 무력사용권이 공존하게 되며 차기 정부는 두 개의 전쟁을 물려받게 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는 오바마 대통령이 IS에 대한 무력 사용 지역을 이라크와 시리아에 국한하지 않고 조종사가 격추되는 상황, IS 연계 세력을 타격해야 할 상황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이들 지역 밖에서도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재협 기자 ljh2000@msne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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