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개인적 사유로 사의 표명

이진한(52'사법연수원 21기)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지청장이 최근 일부 직원들에게 사의 표명을 했으며, 이유는 개인적인 사유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지청장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 지청장은 2013년 12월 말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 방배동의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회를 하다가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사건 발생 직후 이 지청장을 감찰하고 '감찰본부장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으로 발령났다.

이 지청장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주는 '성평등 걸림돌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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