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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타당'…국토부 보고서 대구·구미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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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칠곡'성주'고령 등 대구권의 취수원을 구미 해평취수원 등 구미공단 상류로 이전하는 사업이 안전성과 타당성이 있다는 국토교통부의 용역결과가 나왔다.

국토부는 12일 대구권의 취수원을 구미공단 상류로 이전해도 물 부족이 발생하지 않고, 취수원 이전으로 인한 수질 영향도 거의 없다는 내용의 '대구'경북권 맑은 물 공급 종합계획 검토보고서'를 대구시와 구미시에 전달했다.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작성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지역 취수 용량의 70%에 해당하는 67.7만㎥(이하 일일 취수량)를 구미 상류에서 취수해도 구미 지역에 물 부족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수원 이전으로 인한 대구권의 공급 필요 수량은 2025년 기준 인구 감소와 1인 급수량 감소 추세를 반영해 대구시가 산정한 67.7만㎥에서 22.9만㎥가 감소한 44.8만㎥로 예측했다.

취수 방식에 대해서는 총 7가지 대안을 검토한 결과, 강변여과수 개발 방식과 현 구미 해평취수원 공동이용 방식 등 두 가지 방안이 다른 안에 비해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대구시와 구미시의 합의가 이뤄지고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면 취수원 설계와 공사 발주까지는 최장 7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미지역의 반발 기류로 볼 때 합의가 순조롭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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