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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징역 1년 선고, "돈과 지위로 인간의 존엄 무너뜨려" 반성문 보니…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사진. 매일영상뉴스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사진. 매일영상뉴스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돈과 지위로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무릎 꿇린 것은 물론 인간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으며 직원들을 노예로 여겼다"며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심이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이 있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았고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다"며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반성문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반성문에는 "한 번의 잘못이 아닌 저라는 사람이 가진 인간적 부분과 관련됐고, 언론이 나를 미워하므로 앞으로 대한항공과 같은 길을 걸을 수 없다. 죄송하고 반성한다. 구치소 동료들이 삼푸와 린스를 빌려주는 모습을 보며 사람에 대한 배려를 배웠다. 앞으로는 베푸는 사람이 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징역 1년이네"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씁쓸하네요" "조현아 징역 1년 선고,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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