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의료단지) 입주 의료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지원을 위한 '1사-1담당 공무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의료단지 입주기업 29개 사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이달부터 6월까지 1사-1담당 공무원제를 시범 운영하고, 그 성과를 토대로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각 기업이 준비 중인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특성별로 밀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공장건립, 설립승인 과정의 기업불편 사항 접수'상담 ▷제품생산'품질관리'판로개척'마케팅 등 기업경영 과정의 애로 상담 및 해소방안 강구 ▷세제지원과 제도개선 등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 전반을 상담한다.
현재 의료단지와 의료 R&D 특구에는 총 62개의 의료기기 및 제약 기업이 입주를 마쳤거나 입주 준비 중에 있다. 시는 매년 20개 이상, 2018년까지 120개를 목표로 의료기업 유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기관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의료단지와 의료 특구 활성화를 위해 시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단지에는 한국뇌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3D융합기술지원센터,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실험동물자원은행, ICT임상시험지원센터 등 10개 국책기관과 인성메디컬, 한림제약, 대우제약, 라파바이오, 루트로닉 등 62개 기업이 유치돼 있다. 기업 분양률은 전체 면적 대비 40%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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