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상캐스터 생방송 中 거대 파도에 휩쓸려 '아찔'

프랑스의 한 기상캐스터가 생방송 도중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는 아찔한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있다.

프랑스 BMFTV 소속의 기상캐스터인 파니 애고스티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 북부 해안도시인 생 말로(Saint-Malo)의 바위섬 몽샐미셸 인근에서 생방송으로 날씨를 전달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진행 멘트가 이어진 뒤 그가 서 있는 장면으로 화면이 바뀌었을 때 갑자기 뒤에서는 거대한 파도가 일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커졌고, 기상캐스터 역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그가 고개를 돌렸을 때는 이미 거대한 파도가 그와 스태프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상황. 결국 이들은 강한 물살에 휩쓸리고 말았다.

기상캐스터는 큰 파도에 몸을 주체하지 못해 쓰러졌고, 충격을 받은 듯 한동안 모습을 화면에 드러내지 못했다.

이후 그는 다시 화면에 등장해 흠뻑 젖은 얼굴로 방송을 이어 나갔다.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날씨를 전하던 기상캐스터는 상황이 웃겼는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스튜디오 역시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상캐스터 생방송 도중 파도에 휩쓸려 어쩌나" "기상캐스터 생방송 도중 파도에 휩쓸려 깜짝 놀랐다" "기상캐스터 생방송 도중 파도에 휩쓸려 몸 상태는 괜찮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