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혼여행경비 빼돌린 여행사 대표 불구속 입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 수성경찰서는 1일 예비부부의 해외 신혼여행 경비를 가로챈 혐의로 모 여행사 대표 A(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규모 여행사를 운영하는 A씨는 신혼여행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없는데도 예비 신랑인 B(30) 씨 등 63명(32쌍)과 신혼여행 계약을 맺고 총 8천여만원의 여행경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예비부부에게서 받은 경비로 개인 채무를 돌려막았으며 채무 문제로 변호사와 상담을 하다 자수를 권유받고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경영난을 겪던 A씨가 여행 경비를 다른 용도로 사용했고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모르고 있다 A씨로부터 사과 문자를 받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