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90년대 가요계의 전설 김건모가 출연, 시청률이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김건모편은 5.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방송분(3.9%)보다 1.3%p 상승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날 MC 김제동은 5년전인 지난 2010년 김건모와 성유리에 극비결혼설에 대해 "어떻게 해서 난 거냐"고 콕집어 질문했다.
성유리는 "당시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주는 프로그램에 매니저와 함께 갔다"며 "결혼설이 나면 매니저에 확인전화를 하는데 케냐에 있으니까 연락두절이 된 거다. 기자들이 매니저가 전화를 안 받으니 '맞구나'해서 쓴 거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성유리는 "너무 황당했다. 선배님을 못 본지 10년 넘었을 때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덧붙였다.
하지만 김제동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안 난다고 둘이 뭐 있었던 거 아니냐"고 재차 물었고 이에 성유리는 "내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나와 굉장히 닮은 여성분과 카페에서 함께 있는 걸 몇 분이 목격했다고 하더라. 그게 소문이 난거다"라며 "그래서 김건모 선배님이 나와 닮은 분과 썸이 있는 걸 그때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와의 극비결혼설에 대해 김건모는 "'참 잘됐다'고 어머니가 좋아하시더라. 유리를 그렇게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김건모의 엉뚱한 발언에 김제동은 "일각에선 결혼설을 일부러 빨리 진화 시키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또한 성유리는 "제가 그 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김건모 씨가 저를 닮은 여자분과 카페에 있는 모습이 목격 됐다고 들었다. 그래서 저와 기사가 난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이어 "저하고 닮은 분하고 만나셨죠?"라고 질문, 김건모는 "그런 여자였으면 내가 벌써 장가갔다"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줬다.
이에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건모 성유리, 웃겨죽을뻔" "힐링캠프 김건모 성유리, 김건모 잠깐 좋았겠다" "힐링캠프 김건모 성유리, 극비라니 말이 안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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