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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리퍼트 피습은 테러…배후 색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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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중 강도높은 수사 주문…피습사건 후 지지율 4%p↑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과 관련 배후를 밝혀야 한다며 강도 높은 수사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우리나라에서 백주 대낮에 미국 대사가 테러를 당했다는 것은 우리 정부와 국민에 충격적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6일 "이 사람이 여러 번에 걸쳐 이런 일을 했기 때문에 과연 어떤 목적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 단독으로 했는지 배후가 있는지 모든 일을 철저히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박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UAE 모하메드 왕세제와 정상회담 등 주요 순방 일정을 끝낸 뒤 수석비서관들에게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사람의 반미와 한미 군사훈련 중단 등 극단적인 주장과 행동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대다수 우리 국민들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이는 중동 4개국 순방 효과에다 리퍼트 미 대사 피습사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이달 5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질문한 결과 지지율(긍정적 평가)은 3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예전에도 대통령 해외 순방이 즉각적인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바 있다. 2013년 5월 미국을 찾았을 때 6%포인트. 6월 방중 이후에는 9%포인트 올랐고, 지난해 9월 북미 순방 때도 5%포인트 상승했다.

황수영 기자 swimmi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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