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한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에게 불어온 기억상실의 미스터리한 현상과 원인을 알아본다.
기억을 잃은 한 남자, 그는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해외 명문대학교의 교재를 저술한 김 교수로 천재 수학자로 알려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그가 어느날 갑자기 최근의 일을 떠올리지 못하게 됐고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했지만 그를 주변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김 교수에게 있어서 기억상실은 아주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김 교수는 비상한 두뇌로 국내외 내로라하는 상을 휩쓸었으며 학계에서 그와 견줄 만한 상대 없이 승승장구한 천재 수학자라는 것.
한 학생은 "그 분 정말 기억력 좋으신 분이에요. 하나하나 다 기억하세요. 오십 몇 명 되는 사람들도 하루면 다 기억할 정도로 정말 머리 좋으신 분이에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의문의 기억상실을 호소하는 사람이 김 교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
같은 대학의 이 교수는 물론이거니와 다른 대학의 민 교수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으며 불과 얼마 전에 있었던 일들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 다는 것.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취재 도중 기억이 사라진 그 날의 일들을 또렷이 기억하는 목격자가 나타났고 그들의 기억을 찾을 수 있게됐다.
알수없는 캠퍼스 미스터리는 교수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S대학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착신아리'라고 불리는 괴담이 있으며 문자를 받는 순간부터 수신자에게 막을 수 없는 공포를 느낀다는 것.
이에 한 학생은 "어느 날 갑자기 문자가 왔어요. 그러면 애들이 '나 이제 죽었구나'라고 해요. 영화 '착신아리' 아세요? 전화 받으면 죽는 다는, 그런 느낌인 거예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3주 전 조심스럽게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진에게 찾아온 3명의 학생들은 이 끔찍한 캠퍼스 괴담의 비밀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밝혔으며 어렵게 입을 뗀 그들에게선 충격적인 비밀들이 쏟아져나왔다.
바로 학생들을 향한 교수들의 성추행 폭로였으며 교수들은 자신들의 성추행 가해 사실에 대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변명으로 일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미쳤다" "그것이 알고싶다, 성추행이라니" "그것이 알고싶다,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캠퍼스에서 일어난 교수들의 기억상실 미스터리와 학생들을 공포로 뒤덮은 캠퍼스 괴담의 실체는 무엇인지 오늘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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