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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짧아진 경기시간…프로야구 스피드 업 규정 효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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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새로 도입한 스피드업 규정이 경기 시간 단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개막 2연전 10경기의 평균 경기 시간은 2시간 48분이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시간 3분보다 15분 짧아진 셈이다. 삼성과 두산의 8일 경기 역시 양팀이 16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주고받았지만 2시간 45분 만에 끝났다. 안타 22개와 사사구 12개가 오갔던 7일 경기(3시간 26분)도 지난해 평균시간 3시간 27분보다는 짧았다.

하지만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IA 김민우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 4회 풀카운트 상황에서 무심코 타석을 벗어났다가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삼진아웃됐다. 7일 LG와 한화의 경기에서는 LG 이진영이 4회 2사 1루 1볼-2스트라이크에서 타석을 이탈했다가 삼진 아웃을 당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KBO는 '타자는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최소 한 발은 타석 안에 둬야 하며 위반 시 스트라이크를 선언한다'는 등 5가지 경기 촉진 규정을 만들어 올해 경기당 10분을 단축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선수들이 타격 및 경기 흐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KBO 측은 "이미 숙지가 됐지만 논란이 있다면 시범경기에서 1주 정도 시행해 본 뒤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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