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모범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스위스로 공무 국외연수를 떠난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배지숙)는 11일 취리히 주의회를 방문, 의장단과 간담회를 했다.
연수단은 스위스 지방자치의 연혁과 발전 과정, 자치재정권과 자치조직권 등 실질적인 지방분권 운영 실태에 대해 듣고, 지방의회와 주민들과의 발전적인 관계, 올바른 권한 이양의 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연수단장인 배지숙 기획행정위원장은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권형 자치의 실현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스위스의 선진 지방자치제도를 우리의 상황에 맞게 접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 진정한 지방분권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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