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5월 '축제의 달'…'BUY-ENJOY' 주제로 잔치

5월, 대구 도심이 축제로 물든다.

대구시는 5월 1일부터 5일간 동성로를 중심으로 지역 곳곳에서 'BUY 대구, ENJOY 대구'를 주제로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이름하여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기존의 동성로축제와 패션주얼리위크, 시민참여 퍼레이드에다 새로 선보이는 근대문화제, 시민광장 등 5개 축제를 엮어 동시에 벌이는 잔치판이다.

특히 축제 기간이 중국의 휴가 시즌이어서 중국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 축제인 동성로축제는 사전 행사인 프린지축제(4월 24~30일)를 시작으로 본 축제(5월 1~3일)로 이어진다. '킹 오브 버스킹(KING OF BUSKING'거리공연의 왕) 대회' '동성로 DJ 페스티벌' '동성로가요제 파워M 2015년', 보디빌딩'피트니스대회인 'NABBA/WFF 대회'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패션주얼리위크는 주얼리 패션쇼와 주얼리 마켓 운영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젊음의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는 퍼레이드로 경상감사순력행차, 시민 퍼레이드, 전문 퍼레이드 등 3가지로 꾸며진다.

거리공연은 5월 2일과 3일 주말 동안 대구역에서 하나은행 네거리에 이르는 북중앙로, 근대골목 등에서 펼쳐진다. 재즈, 국악, 힙합 등 어떤 장르도 가능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근대문화제는 유명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와 북성로 개척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강좌, 근대 건축물 오픈, 인문학 강좌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화, 이인성 등 지역 출신의 근대 예술가와 역사적 의미를 가진 근대 건축물을 배경으로 당시를 재현하며 시간 여행을 떠나는 게 콘셉트다. 또 향촌동 수제화 골목, 북성로 공구골목 등 근대 골목 일대의 상권 활성화도 꾀할 작정이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