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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그린촌 친환경농업단지 준공…가축분뇨로 年 80만 포 퇴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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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저감시설 확충으로 민원 해결

김천 아포읍 대신리 그린촌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16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아포읍 대신리 그린촌광역친환경농업단지가 16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천시 제공

극심한 민원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2년여나 지연된 김천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김천 아포읍)가 1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자원순환농업을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유통시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김천시는 2009년 5월 아포농협의 신청으로 공모에 참가, 2010년 4월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4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28억원, 자부담 20억원 등 모두 100억원으로 농축산 순환자원화시설(퇴비공장 4천677㎡'가축분뇨를 이용해 연간 80만 포의 퇴비를 생산할 수 있으며, 완전 밀폐형으로 무악취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설비)을 비롯해 산지유통센터(2천556㎡), 벼 저장창고(661㎡), 농기계보관창고(593㎡), 공동육묘장(576㎡), 벼 건조저장시설(2기), 광역살포기 등을 갖췄다. 친환경농업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게 된다.

평균 3년 정도 걸리는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은 퇴비공장의 악취 발생을 우려한 주민반대로 사업이 2년여간 지연되면서 국비 회수 등 좌초될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주체인 아포농협이 악취저감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찾으면서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우리 농산물의 명품화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 '농업인은 생산'을 '농협은 유통'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자"고 했다.

권순달 아포농협장은 "그린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자원순환농업을 통한 농산물 생산과 유통으로 김천시 친환경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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