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일 대구 북구 서변동 일원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간호사들을 초청, 감사 서한을 전달하고 오찬을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52년 전 독일로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의 노고와 헌신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파독 광부'간호사들에게 발송한 감사 서한과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가 보낸 서한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는 전달식도 열렸다.
경북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1960, 70년대 산업화에 필요한 외화 획득을 위해 멀고먼 이국땅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분들 덕분에 한국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국을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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