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만성 신장병 주원인 당뇨병과 고혈압, 평생 관리가 중요

EBS1 '명의' 오후 9시 50분

EBS1 TV '명의-늦기 전에 관리한다, 만성 신장병'이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신장은 기능의 70~80%가 손상돼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침묵의 장기이다. 그래서 악화된 이후에 발견되는 만성 신장병 환자가 많다. 매년 증가 추세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만성 신장병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이들 환자의 41%가 당뇨 요인으로, 20%가 고혈압 요인으로 분석된다.

만성 신장병은 치료법도 없고 유전 질환이라서 가족으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기도 어렵다. 오랫동안 만성 신장병으로 투병해온 환자들에게 신장 이식은 큰 희망이지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평균적으로 기다려야 하는 이식 대기 기간이 1천861일이나 된다.

어떤 병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특히 만성 신장병은 조기 검진이 중요하고, 관리에 크게 신경 써야 한다. 만성 신장병 환자에게 필요한 투석 치료의 경우 혈압과 혈당만 잘 조절하면 10년 이상 치료 시작을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적극적인 환우회 활동과 스스로 자기 몸과 질환에 대해 공부하며 다스려 나가는 자세도 중요하다. 신장내과 전문의 안규리 교수와 이식혈관외과 전문의 하종원 교수가 건강한 투병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목조목 알려준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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