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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13만3천여㎡ 조성, 산업용지 싼값 공급…㈜인베스트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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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베스트아시아가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 인근
(주)인베스트아시아가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 인근 '영천봉동도시개발사업단지'에서 산업단지 기반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민병곤 기자
정용 대표
정용 대표

"공장용지를 싼값에 공급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천시 봉동에 산업용지 13만3천여㎡를 조성 중인 ㈜인베스트아시아 정용(55) 대표는 공단의 성공 요건으로 싼 용지와 물류비 절감을 든다.

㈜인베스트아시아는 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에 인접한 자연녹지를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해 산업용지로 개발하고 있다.

진입로가 없어 과수원으로 사용하던 토지를 구입해 2년간에 걸쳐 공업지역으로 바꿔 기업에 싸게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에서 300m 지점에 진입도로도 조성한다.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에 인접해 기업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영천봉동도시개발사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왼쪽에 보인다. 현재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동원해 산업단지 기반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대림종합건설이 산업단지의 시공을 맡았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파트너로 대구은행이 토지 구입비, 공장 건축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베스트아시아는 2011년부터 도심 산업단지의 땅값 상승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보고 저렴한 공장부지 개발에 앞장서 왔다.

정용 인베스트아시아 대표는 "대구의 대표적 공단인 성서공단, 3공단, 서대구공단 등의 땅값이 3.3㎡ 당 600만원, 700만원으로 올라 임차로는 공장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공장을 외곽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설비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베스트아시아가 공장용지로 개발 중인 영천봉동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에 인접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영천봉동지구에 인접한 도남농공단지에는 ㈜화신, ㈜세원물산, ㈜화진 등 탄탄한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 인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일본의 ㈜다이셀, NOK㈜, DIC, 프랑스 ㈜포레시아, ㈜페녹스, 미국 ㈜BWA, 대만 리펭징 등 외국인 기업 7곳이 투자했다. 이곳에는 ㈜금창, ㈜한중엔시에스, 진양특수강㈜ 등 국내 기업들도 공장을 증설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고속도로 나들목에 접한 토지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기업인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며 "영천봉동지구 분양가를 주변 공단 땅값의 70% 수준으로 낮춰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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