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북갑)이 남모르게 해왔던 따뜻한 기부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권 의원은 '제60회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한국통신학회가 선정하고 시상하는 '정보통신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1천500만원.
권 의원은 이 상금을 쪼개 대구 북구의 학교와 각종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뜻을 피력했다. 권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각종 행사, 강연, 토론, 특강, 연설 등을 통해 받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해 왔다. KBS 열린토론 참가비, 경북대학교 강의, 제주대 강의 등으로 적게는 2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소정의 돈을 받으면 모아뒀다가 북구지체장애인협회에 100만원, 북구시각장애인협회에 100만원, 산격종합복지관에 500만원, 대구일중에 100만원 등 시시때때로 마음을 전해 왔다.
권 의원은 (사)굿네이버스, (사)밝은청소년, (사)더불어꿈, (재)한류문화인진흥재단, 유니세프 등에는 매월 기부금을 내고 있다.
권 의원은 새누리당 대변인으로 당 직능특위 정보통신분과위원장이기도 하다. ㈜KT 재직 때 전국 대표번호는 1588, 콜렉트콜 1541, 무료전화 080서비스를 개발했다. 19대 국회 입성 뒤에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를 출범시켰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는 데 일조했다.
권 의원은 이번에 받은 상금뿐 아니라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각종 상금도 모두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고 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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