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구미시는 29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한국 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생가 관리와 기념사업 진흥 등을 지원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조례안은 박 대통령의 추모'기념사업과 기념자료 발간, 기념사업을 위한 공모전, 업적 연구 및 편찬, 학술세미나 개최, 강좌 운영 등에 보조금을 줄 수 있도록 규정했다. 또 구미시가 기념사업이나 행사를 비영리 법인과 단체에 위탁할 수 있고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구미시는 올해 정수문화예술대전 2억6천만원, 새마을운동과 한국현대발전사 연구사업 2억원,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탄신제 5천만원, 박정희 대통령 서거 관련 책자 발간 800만원 등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구연 구미시 문화예술담당관은 "그동안 각종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등에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지만 늦게나마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6월 열리는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가 통과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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