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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034만원' 한국투자공사 신의 직장 중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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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보수 1억1034만원…DGIST 9,003만원으로 12위 올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으로부터 외환보유액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 직원의 평균 연봉이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보건복지부 산하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으로 지난해 5천100만원 수준이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부설기관을 제외한 314개 공공기관 중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KIC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1천3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958만원(9.5%) 증가하면서 전년도 2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2013년 말 KIC 사장으로 취임한 직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 트윗'이 알려져 물의를 빚은 KIC의 안홍철 사장은 지난해 4억750만원을 받았다. 전년(3억8천548만원)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전체 공공기관장 중 최고액이다.

2위에는 평균 연봉 1억69만원인 한국예탁결제원이 차지했다. 이들 두 기관은 10대 그룹 중 직원 평균 연봉 1, 2위인 현대차(9천280만원), 삼성(8천742만원)보다도 연봉이 높았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박사급 연구진이 포진한 공공 연구기관이 모두 평균 연봉 9천만원 이상으로 상위권을 휩쓸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도 평균 9천3만원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공기관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5천10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천803만원), 산업연구원(4천671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매년 '공공기관 연봉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서 순위에서 빠졌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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