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8일 이사회를 갖고 2015년도 1분기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 1천5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0% 증가한 1천375억원, 연결기준 순이익은 96.6% 늘어난 1천56억원으로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룹 총자산은 24.5% 증가한 53조9천억원이다.
그룹 측은 기준금리 인하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 영업이익 개선, DGB생명 인수 효과 등으로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DGB대구은행은 1분기 총자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난 47조9천억원, 당기순이익은 54.0% 증가한 907억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원 강화 등으로 총대출은 16.0% 증가한 29조7천억원, 총수신은 14.4% 늘어난 36조6천억원이다. BIS자기자본 비율은 유상증자와 이익증가 효과로 13.68%를 나타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0억원과 22억원이다.
박동관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국내 경기침체 지속, 기준금리 인하 등 금융업 주변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고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 강화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 2015년 경영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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