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전체 노인 중 홀로 사는 노인 비율이 2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대구와 경북의 홀몸노인 인구는 각각 6만5천709명, 13만1천235명이었다. 또 지난해 전체 노인 인구 대비 홀몸노인 가구 비율은 대구가 21%, 경북이 27%로 전국 평균(20%)을 웃돌았다. 지역 내 홀몸노인 수가 5년 전 대구 5만2천128명, 경북 11만2천56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20.7%, 14.2% 늘어난 수치다. 대구는 홀몸노인 증가 폭이 전국 평균(18.5%)을 웃돌며 인천, 대전, 경기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또 전국 노인 인구 가운데 44.5%는 노인부부만 함께 사는 '노인부부 가구'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부부 중 40%는 경제, 건강, 소외, 무위 등 노년의 4고(苦) 중 3가지 이상 문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현정 기자 hhj224@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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