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인 8일 대구 두류테니스장에서 '2015 어버이 테니스 잔치'가 열렸다.
대구시테니스연합회(회장 김성곤)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60세 이상 대구지역 테니스 동호인과 가족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어르신 테니스 동호인들은 이날 현장에서 대회 참가 접수를 하고 실력을 겨뤘다. 테니스연합회는 대회 주선과 함께 서브 게임, 개'폐회식 경품 추첨 등 이벤트를 마련하고 참가자들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테니스연합회가 9번째 마련한 이번 대회는 연령대별로 남자 3개, 여자 2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김종수(89), 이종상(90) 씨는 남녀 최고령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어르신 테니스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테니스연합회는 올해 1천만원의 자체 예산과 시 보조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잔치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 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2012년부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 구'군 테니스연합회와 여성연합회도 음식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김성곤 회장은 "테니스연합회 이대봉 고문이 2007년 회장으로 일할 때 이 행사를 만들었다"며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해 후임 회장들이 행사의 격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테니스연합회는 이성수'박금석'이경우 고문, 이일성'이상백'정무달'안봉식 자문위원, 이영환'이춘열'도재룡'전대종'신진훈'김정구 부회장, 홍연춘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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