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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역사속 인물] '샤넬 No.5'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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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최고의 향수로 꼽히는 '샤넬 No.5'는 1924년 5월 5일 판매를 시작했다. '샤넬 No.5'는 샤넬과 그의 파트너 조향사가 80가지가 넘는 꽃향기에 화학합성엑기스 알데히드를 섞어 만든 최초의 인공향수이다. 향이 오래 지속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조향사가 번호 1~5, 20~24가 적힌 10개의 샘플을 내놓았을 때, 샤넬은 '5'를 선택했고, 이것이 그대로 상품명이 됐다. '5'는 샤넬이 평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온 숫자다. 기계적인 명칭에다, 아무 장식 없는 투명한 크리스털 병 디자인에 대해 온갖 악평이 쏟아졌지만 '샤넬 No.5'의 인기를 막진 못했다.

디자이너 샤넬은 단순하면서 실용적이며, 편안하면서 우아함을 잃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했다.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샤넬의 성장기는 고단했고, 인생의 절정기는 고독했다. 그녀의 애칭인 '코코'는 낮에 보조 양재사로 일하면서, 밤에 부업으로 뮤직홀에서 즐겨 부른 노래 '코코를 아시나요'에서 유래되었다.

석민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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