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백두산 완다 골프장

백두산 해발 800m서 날리는 시원한 티샷

백두산 완다 리조트는 백두산 해발 800m에 위치한 중국 제1의 부호 완다그룹의 지린성 관광특구 개발 프로젝트의 산물이다. 골프장, 호텔, 스키장 등의 시설이 건설된 초대형 복합 리조트이다. 백화코스(7천368야드, 18H)는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한 걸작으로 울창한 백자작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1번 홀은 가장 뜻깊은 홀로 맑은 날에 티박스에 서면 우뚝 솟은 백두산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떠오르며, 코스 전체가 생태공원과도 같다. 송곡 서코스(7천101야드, 18H)는 특히 자연환경이 수려한 코스이다. 로버트 트렌트존스 주니어가 설계를 맡았으며 아름다운 숲과 나무가 무성하다. 하지만 백두산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송곡 동코스(7천253야드, 18H)는 세계적인 로버트 존스가 설계한 코스로, 땅의 모습을 그대로 살리는 그의 특징을 잘 살려냈다. 챔피언십 골프장으로 조성하고자 하였고, 세계 100대 코스에 등재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리조트 내에는 총 8개 호텔에 3천5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공연과 자연노천온천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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