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영국 외무성의 지원을 받아 제로에너지 건축물 연구를 진행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월 영국 외무성 번영기금 프로그램에 제출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을 위한 최적화 설계 방안 개발'이 지속가능성 분야 연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무성 번영기금이 정부나 학계, 연기기관이 아닌 민간기업에게 돌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재'이중창 등을 통해 에너지 유출량을 최소화하고 태양광'지열 등을 활용해 자체 에너지를 생산, 활용하는 건축물이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3월까지 영국 외무성 번영기금에서 총 1만5천파운드(약 2천500만원)을 받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과 함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국 외무성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통한 탄소 저감 가능성과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향후 저탄소 제로에너지 건축물 상용화 모델을 제시하고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기후변화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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