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진(80) 동양대학교 석좌교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원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소수서원 당회의 의결에 따라 소수서원 원장으로 추대돼 지난 11일 도감단으로부터 망기(望記)를 전달받았다. 임기는 1년이다.
영주가 고향인 정 원장은 성균관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동양대 석좌교수와 동양대 한국선비연구원장, 한국한시협회장, 나주 정씨 대종회장,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을 맡고 있다.
정 원장은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백록동서원을 비롯한 중국 유림과 학술 및 인적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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