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최우수상에 박진한·원동렬 군

남부산림청 주관 매일신문사 후원…600여 편 출품 숲 소중함 되새겨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이 주관하고 매일신문사가 후원한 '제4회 산불예방 어린이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이 15일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열렸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영남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숲 사랑 의식을 키우고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6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영천 중앙초등학교 박진한 학생이 '우리집을 돌려 주세요'로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구미 정수초등학교 원동렬 학생이 '자연은 일회용이 아닙니다'라는 작품으로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작품은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산불의 모습과 이를 긍정적이고 참신하게 풀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 10개 작품이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으며 100개 작품이 입선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전문가 5명이 공공성과 미술성, 참신성, 적합성 등을 심사했다.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작품의 수준이 상당히 향상됐다. 또 산불예방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학년부

▷최우수상(산림청장상) 영천 중앙초 3학년 박진한 '우리집을 돌려주세요'

▷우수상(매일신문사장상) 부산 명진초 1학년 양태현 '산불로부터 우리 가족을 지켜 주세요', 거제 내곡초 2학년 손여은 '산불, 사람에게도 동물에게도 큰 불행'

▷장려상(매일신문사장상) 부산 토성초 2학년 백수지 '순간의 실수, 떠나버린 산', 울산 천상초 1학년 박지영 '산불조심은 약속입니다', 영천 중앙초 3학년 최승현 '제발 방심 좀 해줘, 모두 삼켜버리게'

◆고학년부

▷최우수상(산림청장상) 구미 정수초 5학년 원동렬 '자연은 일회용이 아닙니다'

▷우수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포항제철동초 4학년 안재희 '작은 불씨 번지는 속도는 LTE', 구미 도봉초 4학년 박서연 '한번의 실수로 아름다운 금수강산 어디로'

▷장려상(남부지방산림청장상) 대구 아양초 6학년 '아낌없이 주다가 불이 난 나무', 청송초 6학년 조준영 '작은 불씨 큰불 된다', 포항 양덕초 5학년 박유림 '푸른 산림, 소중한 자원, 우리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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