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권영택)과 영양우체국(국장 최영우)은 최근 체험문화공간 조성과 지역정서 함양을 위해 '1년 뒤에 받는 느린우체통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기기, 이메일 등 빠른 것만을 찾는 시대에 손 편지와 기다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느린우체통을 운영해 지역명소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설치'운영하는 느린우체통은 비치된 무료엽서를 작성해 가족이나 본인 또는 연인에게 보내면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우리 모두의 미래에게 과거를 체험하는 색다른 추억 만들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군은 영양 양조장과 일월면 주실마을, 석보면 두들마을에 설치될 느린우체통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우편물을 수거해 우체국에 발송 의뢰할 예정이다. 느린우체통 안내문과 필연대 등도 설치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으로 전통문화와 문학이 살아있는 영양의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감성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양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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