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10시 반쯤 대구시 율하동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던 46살 김모 씨가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 중인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마침 퇴근 중이던 경찰관 이효석 경위가 자신의 차로 1킬로미터 가량을 추적해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이 경위는 술에 취한 김 씨가 반항하자 직접 112로 신고해 김 씨를 담당 지구대에 넘겼습니다.
당시 김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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