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학생이 전국 규모 발레 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해 주목받고 있다.
대구중앙고등학교 3학년 오혜린 양은 최근 제35회 중앙대 전국 남녀 무용 경연 대회, 제26회 성균관대 전국 무용 경연 대회에서 각각 발레 부문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수도권의 예술고 출신이 아니라 지역의 일반고 학생으로선 받기 쉽지 않은 상이어서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학교 측은 오 양이 성실성과 자기 절제력을 갖춰 밤늦게까지 발레 연습을 하면서도 학교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발레리나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는 오 양은 "다른 학생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늦은 시간까지 연습하고 있다"며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해 세계적인 발레 기술을 배운 뒤 국내 대학에서 후배를 양성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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