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부산'경남의 공작기계 제조업체 4개 사를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유치했다.
27일 대구시와 투자 협약식을 체결하는 이들 기업은 부산'경남 공작기계 제조분야의 강소기업들로, 내년 말 대구국가산단에서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7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1년에는 1천350억원의 매출과 500여 명의 신규 채용이 예상된다.
유치기업인 ㈜필아테크(대표이사 오명규)는 1995년 설립 이후 산업용 플랜트와 단조제품 가공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12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창영산업(대표이사 윤영주)은 공작기계용 커버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기업으로 이름이 높다.
CNC자동화기계 등을 제조하는 ㈜SJ하이텍(대표이사 유학현)은 설립 이듬해인 2013년에 ISO 9001품질시스템인증을 받는 등 지속적인 R&D 개발의 성과로 매년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달성하고 있다.
㈜태성테크윈(대표이사 오수일)은 기어, 샤프트, 공작기계 부품 등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과 일본'호주 등에 수출하는 우량기업이다.
시는 이번에 4개 사를 유치함에 따라 대구국가산단에 총 30개 기업유치, 투자금액 5천137억원, 고용유발 2천488여 명의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유치한 부품기업들과 더불어 대구를 기계'금속'자동차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물기업, 에너지기업 분야로도 유치 분야를 확대해 대기업과 글로벌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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