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파(35) 씨는 인도의 권위 있는 가문에서 막내딸로 태어났다. 성격도 좋은 애교만점의 아가씨로 인도에선 일등 신붓감이다. 그녀는 인도에서 일하던 한국 청년 재건(43) 씨와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식과 설득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래서인지 결혼 14년 차에도 여전히 사랑이 철철 넘친다. 재건 씨는 아직도 루파 씨가 마냥 사랑스럽기만 하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미소가 흐른다.
결혼해 한국에 사는 루파 씨는 새침하고 얌전한 인도 공주와는 다르다. 언제 어디서나 위풍당당하다. 루파 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어린이집에 출근한다. 인도 요리는 물론 한국 요리도 잘하는 만능 요리사이다. 그녀는 점심으로 고추장 비빔밥을 손으로 비벼 먹는다.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직접 끓인 조개탕은 한 숟가락도 먹지 못한다. 왜 그럴까?
어버이날을 맞이해 시댁에 간 루파 씨 부부는 시아버지 산소에 들른다. 그리고 시아버지 산소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란 액체를 뿌린다. 한편 아들과 며느리가 오토바이를 타고 온다는 소식에 시어머니는 혹시 사고가 나지 않을까 불안해한다. 루파 씨의 좌충우돌 시댁 나들이는 28일 오후 11시 35분 EBS1 TV'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 에서 방송된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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