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엘엔코(VL&CO)의 골프의류 브랜드 '루이까스텔'(LOUIS CASTEL)은 설립 7년 만에 매출 1천7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무시무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 한계에 다다른 아웃도어 업체들이 잇따라 골프의류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루이까스텔의 성장세가 계속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루이까스텔은 모든 의류를 외주 생산하는 대신 디자인'소재 선택 등 제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출하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개입해 일정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과 화려한 색상으로 고객층의 호감을 얻고 있다.
그와 더불어 이들이 지향하는 '백화점 무입점' 정책은 판매가격 절감의 비결이다. 백화점에 입점하면 매출액의 34~38%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데 루이까스텔은 가두대리점만 개설하므로 업계 평균 가격의 80~90%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한다.
대구경북 대표 매장은 루이까스텔 죽전네거리점. 이곳은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 매장으로 자리매김한 120평 규모의 정상'상설 복합매장이다. 백화점 매니저 경력이 최대 25년에 이르는 4명의 직원이 매장 방문 고객에게 맞춤형 코디 서비스와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친절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개점 1년 만에 이 자리에 올랐다.
이곳에서는 올해 신상품을 최대 30%, 2013년과 지난해 이월상품을 50~70%까지 세일하고 있다. 또한 70% 할인 행사를 무기한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
루이까스텔 죽전점 관계자는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매장에 방문해 의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국 1위 매장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며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뛰어난 골프의류를 판매하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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