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통폐합 문제로 '총장 감금 사태'까지 일어났던 대구대학교가 결국 8개 학과를 통폐합한다고 결정했다.
대구대학교는 이달 28일 오후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내년부터 물리학과 독어독문학, 골프산업학, 산업경영공학과를 폐과하기로 학칙을 개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어국문학·국제한국어교육과와 생명과학과·의생명과학과는 통합한다.
앞서 대구대학교는 학과 통폐합에 반발한 학생들이 이달 20일부터 이틀 동안 총장실을 점거하고 교수들이 성명을 발표하는 등 내홍을 겪었다.
대구대학교는 이번 통폐합 결정에 따라 전과 등 지원책을 마련,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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