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집적회로(IC'Integrated Circuit)칩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단순 자기(MS'Magnetic Stripe) 카드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사용할 수 없다. MS카드(검은색 자기띠 부착) 이용자(10만6천 명)는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해 IC칩이 내장된 새 카드를 발급(무료) 받아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부터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자동화기기에서 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받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인출뿐 아니라 MS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을 모두 제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현재 IC신용카드 거래비중이 99.8%에 달하는데다 IC신용카드 거래 중 특별한 장애도 발생하지 않고 있어 MS카드에서 IC카드로의 전환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IC신용카드의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 불편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 시 MS방식으로 자동전환돼 거래가 이뤄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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