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메르스 변수' 돌출

정부 경제부처들은 이달 하순 발표될 예정인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변수를 반영해야 할 것인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일 메르스 확산에 따른 별도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할지에 대해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전체 산업생산은 2개월째 감소하고 있고,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5개월 연속 마이너스이고 물량까지 줄어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개월째 0%대로, 담뱃값 인상을 제외하면 4개월째 마이너스여서 디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내수 회복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방문 계획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습니다.

애초 예상 시나리오에 들어 있지 않던 메르스 사태가 돌출해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추경 카드를 꺼낼 공산도 덩달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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