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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초기증상, 감기와 비슷… '심하면 설사와 구토 증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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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초기증상

메르스 초기증상, 감기와 비슷… '심하면 설사와 구토 증상도'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초기 증상에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르스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발열, 기침, 오한 등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 호흡부전증후군으로 사망할 수 있다. 설사와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2-14일로 감염성은 사스가 메르스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스는 기침 등을 통해 나온 분비물로 전파되므로 가까운 거리에서 꽤 오랜 시간 접촉해야 옮겨진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누와 물 또는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중동지역 여행 혹은 체류 중에는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좋다. 화장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대신 옷 소매 위쪽을 이용한다.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급적 자제할 것을 권하면서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만약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에 따르도록 해야한다. 043은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충북의 지역번호다.

한편 국방부는 3일 최근 중동지역 여행자와 메르스 확진환자 접촉자, 메르스 병원 출입자 등은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예비군 자신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유선 전화로 병무청과 예비군부대에 예비군훈련 연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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