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의 미래, ICT] ②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사업

경북경제 '새로운 빛' 켠다

포항테크노파크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연구원들이 커넥티드카 사업 거점 구축 등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제공
포항테크노파크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연구원들이 커넥티드카 사업 거점 구축 등 올해 추진 사업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제공
경북 SW융합클러스터 개요도.
경북 SW융합클러스터 개요도.

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추진동력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전망은?

경북도는 최근 국책 과제로 선정된 'ICBM 기반 커넥티드카 SW융합기업육성 플랫폼 구축' 과제를 통해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커넥티드카는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개념으로, 양방향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을 의미한다. 전자와 차 부품, 철강'신소재는 한데 묶을 수 있는 분야다.

따라서 구미의 전자와 경주'영천'경산의 자동차부품, 포항의 철강을 거대한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인 경북 SW융합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ICBM 기반 커넥티드카 SW융합기업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래부는 매년 20억원, 5년간 모두 1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모두 380억원(국비 100억'지자체 130억'민간 150억)의 사업비를 들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대구대 등과 공동으로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에 대한 R&D 지원,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으로 수출액 1조원 달성 ▷창업 200개, 일자리 창출 2만 개 ▷강소기업 50개, SW융합기업 500개 육성 ▷SW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항TP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경북 SW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포항테크노파크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포항TP 사업단은 5년 동안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1차년도(2015) 거점 구축 및 기반 조성 ▷2차년도(2016) 주력산업+SW산업 ▷3차년도(2017) 산업 간 융합 ▷4차년도(2018) 융합제품 상용화 ▷5차년도(2019) 글로벌 사업화 등이다.

1단계 사업 기간 중 올해는 거점 구축 및 기반 조성에 무게를 두고, 내년에는 지역별 주력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접목하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또 2017년에는 산업 간 융합을, 2018년에는 융합제품 상용화, 2019년에는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해 설정 목표인 수출액 1조원 달성을 비롯한 창업 200개'일자리창출 2만 개'강소기업 50개 구축과 SW융합기업 500개 육성, SW융합 신제품 100개 개발 등을 이뤄낼 계획이다.

경북소프트웨어융합사업단 정병천 단장은 "커넥티드카가 새로운 분야지만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다양한 산업군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면서 "특히 신생 기업의 성장과 취업시장 활성화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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