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민회관 19일 '로비 음악회'

가뿐하게 로비서, 문턱 없앤 클래식 음악회

#주부 등 오기 쉽게 오전에 개최

#플루트-기타 앙상블 무료 공연

#편하게 즐기도록 편곡 음악 많아

대구시민회관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오가며 들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한 '로비음악회'가 19일(금) 오전 11시 그랜드 콘서트홀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로비음악회는 저녁에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 등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부담 없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특히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연주의 주인공은 플루트와 기타 앙상블 '하지현'김병현 듀오'다.

이 두 사람은 2015년 통영국제음악제에 참여해 프린지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대구 KBS 라디오 '노래의 날개 위에' 고정 게스트로도 출연하며 다양한 음악으로 청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플루티스트 하지현은 파우웰 플루트 아티스트로,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돼 주목 받으며, 현재 로싸 앙상블과, 리에 목관 5중주, 앙상블 F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기타리스트 김병현은 경북대 경영학과를 중퇴한 뒤 음악의 길로 들어서 독일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다수의 콩쿠르와 개인 리사이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로비음악회에서 하지현'김병현 듀오는 플루트와 기타를 위해 편곡된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코스테의 라 로마네스카, 그라나도스의 스페인 무곡 중 5번, 모카도 비토리오 광장, 빌라-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제5번 등 기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남미풍의 클래식 음악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그 외에도 일반인들도 익숙한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포르 우나 카베차,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을 들려준다.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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