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망자 간밤에 3명 추가로 총 23명…치사율 13.9%
메르스 확진자 중 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3명이 전날 오후 또는 이날 새벽 숨졌다.
확진자는 총 165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이 중 23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13.9%로 집계됐다.
당국은 치사율이 10% 안팎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지만 지난 13일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찍은 이후 줄곧 오르고 있다.
추가된 확진자는 31번(69), 77번(64), 82번(82·여) 환자다. 31번 환자는 결핵과 고혈압, 77번 환자는 고혈압과 천식, 괴사성췌장염, 복강내감염 등을 앓고 있었다. 80대 고령인 82번 환자는 과거 백내장 양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사망자 총 23명 중 남성은 16명(70%), 여성은 7명(30%)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순이다.
사망자 2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1명(91%)으로 나타났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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