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장나라, 10년 중국 활동 아빠의 '피라미드 사기'에 속아서 시작한 것? 무슨일?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중국 진출에 얽힌 뒷이야기를 전했다.
장나라는 18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나라는 "중국 활동을 10년 가까이 했다. 원조는 아니고 내 앞에 먼저 진출한 선배님들이 계셨다. 지금도 그렇게 인기가 많지는 않다"며 중국 진출에 대해 언급했다.
MC들이 "그래도 청도에 가면 장나라 동물원이 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장나라는 "동물원은 아니다. 조그마한 백호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걸 타일에 붙여놓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나라는 중국 진출을 하게 된 계기가 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중국은 나도 속아서 갔다. 아빠한테 사기 당했다. 원래는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가 있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장나라는 또 "처음에는 중국 드라마를 한 편 하자고 했다. 2개월이면 된다고 했다. 촬영할 때는 제작진, 배우 분들이 정말 잘해주셔서 정도 들었고 좋기는 했다"고 전했다.
장 나라는 "근데 다시 아빠가 '저 쪽에서 OST 하자는데 두 곡만 부를까?'라고 해서 그 정도는 어렵지 않으니까 불렀다. 그랬더니 '두 곡 더 불러서 싱글을 낼까?' '6곡만 더 부르면 앨범 한 장이 나오는데 부를까?'라고 하셔서 정규 앨범까지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말로만 듣던 피라미드 사기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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