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메르스 사태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북구보건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벌룬터스 회원 등 재학생 30여 명은 여름방학 첫날인 22일부터 메르스 상황 종료 때까지 북구보건소 직원들을 돕기로 했다.
맡은 일은 보건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발열 체크, 혈압 검사, 건강 교육, 전화 상담 등 기본적인 일부터 보건소 직원들이 요청하는 업무 등 다양하다. 오전·오후에 6명씩 하루 12명이 돌아가면서 활동을 펼친다.
앞서 간호학과 학생들은 메르스 사태를 맞아 지역사회에 뭔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학과 교수들에게 얘기했고, 교수들은 북구보건소에 학생들의 뜻을 전하면서 이번 자원봉사 활동이 시작됐다.
각자 부모님의 동의를 받아 자원봉사에 나선 학생들은 22일 오전 북구보건소 메르스대책본부에 도착해 근무요령을 들었고, 앞으로 북구보건소와 학과 교수의 지도에 따라 활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선배 간호사님들을 조금이라도 본받고 싶다"며 "시민들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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