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스마트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시스템 개발 사업 연구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산업핵심 기술개발사업 로봇분야 8개 지원 대상 과제 가운데 가장 대형과제다.
최홍수 DGIST 로봇공학전공 교수가 연구단장을 맡은 스마트 마이크로의료로봇 연구단은 마이크로의료로봇을 개발해 심장 관상동맥이 막힌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를 위한 새로운 최소 침습 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자기장 제어 시스템 개발과 마이크로의료로봇을 위한 2, 3차원 복합 의료영상 기술, 최소 방사능 피폭을 위한 원격 로봇기술, 만성완전폐색병변 치료 시 고통을 최소화하는 마이크로로봇 핵심기술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
연구단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20억원과 대구시 12억원, 민간투자금 10억원 등 4년 동안 16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최 단장은 "이번 사업 유치로 DGIST가 마이크로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할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기술 및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해 의료산업과 로봇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DGIST가 주관하며 미국 드렉셀대, 한양대, 서강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DK메디칼시스템㈜, 대구의 ㈜금룡테크 등이 참가한다.
의료용 마이크로로봇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위스연방공대(ETH) 브래들리 넬슨 교수와 재미한인과학자 드렉셀대 김민준 교수도 참여할 예정이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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