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원시 자연 간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순다 열도

EBS1 '세계견문록…' 오후 11시 35분

EBS1 TV '세계견문록 아틀라스-순다 열도의 대자연' 편이 29일~7월 1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섬들이 순다 열도에 속한다. 환태평양지진대와 화산대가 겹쳐 있어 역동적이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원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순다 열도의 섬들을 탐험한다. 29일에는 인도네시아의 그랜드 캐니언 시아녹 협곡을 품은 수마트라, 30일에는 자연 그대로인 순수의 얼굴을 가진 자바와 발리, 그리고 1일에는 열대우림으로 뒤덮여 아시아의 허파라 불리는 칼리만탄으로 순다 열도의 대자연을 찾아 떠난다.

순다 열도는 말레이반도에서부터 동쪽으로 길게 뻗은 섬의 무리로 대순다 열도와 소순다 열도로 나뉘며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섬들이 여기에 속한다.

인도네시아의 그랜드 캐니언 시아녹 협곡은 싱가랑 화산과 마라피 화산 사이에 위치한 높이 약 100~120m, 폭 200m의 거대한 협곡이다.

수마트라에 있는 림보 판티 자연 보호구는 정글이지만 높은 온도의 뜨거운 자연 온천을 가지고 있는 흔하지 않은 독특한 정글이다. 림보 판티는 물을 가득 머금은 이끼와 정글 속 온천이 어우러져 있다.

또한 여기에는 현지인도 잘 모르는 절경이 숨어 있다. 일반적으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루부악 폭포는 그렇지 않다. 폭포수가 지하에 있는 동굴로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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