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한 의혹이 제기돼 경북경찰청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은 최근 울진경찰서가 울진군 죽변면의 한 안마시술소 퇴폐영업을 단속하면서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 외 2명'이라는 업소 장부 기록을 발견,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이에 앞서 울진경찰서는 지난 24일 죽변에서 안마시술소를 차려놓고 여종업원들에게 성매매를 하게 한 혐의로 A(41) 씨를 구속하고 업소를 출입해 성매매를 한 것으로 확인된 9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울진경찰서는 업주를 추궁해 해당 경찰관이 영덕경찰서에 근무하는 B씨라는 것을 밝혀냈고, 경북경찰청은 이에 대해 감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영덕 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관 본인이 지인 2명과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은 인정했지만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경북청의 내사가 곧 끝나면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했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영덕 김대호 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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