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사선에서-시민안전 명 받았습니다 충성!' 편이 22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요즘 같은 나들이철에 교외 행락지만큼 붐비는 곳이 도심 한복판 강변이다. 서울 광진경찰서 소속 자양파출소는 뚝섬한강공원과 인근 잠실대교, 청담대교를 맡고 있다. 모두 여름이면 온갖 사건'사고가 집중되는 곳이다. 뚝섬한강공원은 만취자들로 골치를 앓는다. 사람이 많이 모이다 보니 공원에서는 성추행 등 각종 경범죄 사건도 많이 발생한다. 한강 위 두 다리에서는 투신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자양파출소에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새내기 순경이 있다. 자양파출소에 온 지 2개월이 채 안 된 선다혜 순경이다. 선 순경은 경찰의 길을 걷기 전 이력이 남다르다. 181㎝의 큰 키로 6년간 런웨이를 누빈 슈퍼모델 출신이다.
선 순경은 무전부터 조서 작성까지 하나하나 새롭게 배우고 있다. 그러면서도 현장에 먼저 달려가 약자를 챙기고, 수첩을 들고 다니며 사건 당사자들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애쓴다.
어느 날 잠실대교 위에서 커터 칼과 신발 한 짝이 발견됐다. 누군가 한강에 투신한 것. 선 순경을 포함한 자양파출소 대원들은 물론 수상구조대까지 급히 출동했다. 투신자는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을까.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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