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 역도 감독을 맡은 김성현(58) 교사가 대한역도연맹의 전무이사로 선임됐다.
경북체육회는 28일 "최근 열린 대한역도연맹 이사회에서 김 감독이 신임 전무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역도 선수 출신인 김 감독은 안동 풍산중'고와 중앙고, 포항 대도중, 경북체고 등에서 선수들을 지도, 수십 개의 금메달을 일궈냈으며 경북역도연맹 전무이사, 국가대표 감독, 대한역도연맹 심판이사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경북역도연맹 실무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그는 선수 시절 대구 성광고와 한국체대를 거치면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으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임 김 전무이사는 "우리나라 역도를 이끄는 실무 책임을 져 어깨가 무겁다"면서 "그동안 대한역도연맹 심판이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역도인의 유대 강화와 역도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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