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출 불황 구미, 12개 중소기업 법원 경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륙 최대 수출도시 구미산업단지의 경기 하락세가 심각한 가운데 최근 부도난 공장들이 법원 경매 물건으로 나오고 있다.

법원 경매 정보에 따르면 이달 말 현재 부도로 법원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중소기업은 구미 12곳, 김천 2곳 등 14곳에 달한다.

또 경매를 신청해 둔 회사도 6곳이나 돼 경매로 내몰린 공장 물건은 구미'김천권에서 모두 20개사에 이른다.

경매 전문가들은 구미산단의 경기가 워낙 나빠 올 하반기에 경매로 넘어가는 공장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매 물건으로 넘어간 공장의 상당수는 휴대전화 부품 업체들이다.

현재 구미 삼성'LG 등 선도 기업들의 생산 비중 감소로 인해 하청업체인 중소 협력업체들은 주문물량이 떨어져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구미는 수출로 먹고사는 도시지만 최근 수출 실적이 급락 중이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미의 수출 실적은 137억2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4억8천200만달러에 비해 17%나 감소했다. 이 같은 수출 추세라면 구미의 올 수출 실적은 300억달러에도 못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